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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 난청- 원인, 증상, 치료, 경과 [ 간단 정리 ] 본문
어느 날 갑자기 귀가 안 들린다면? 돌발성 난청은 갑자기 한쪽 귀의 청력이 손상되는 질환인데요. 돌발성 난청의 청력 손상 정도는 경도에서 고도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며, 빨리 치료를 받을수록 예후는 좋아집니다. 오늘은 돌발성 난청의 원인, 증상, 치료, 경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돌발성 난청 - 원인
돌발성 난청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혈관 질환, 바이러스 감염, 자가면역 질환 등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 혈관 질환
혈관 질환은 귀로 가는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 혈액 순환이 저하되면 달팽이관의 유모 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 바이러스 감염
돌발성 난청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리스테리아 균(식중독을 일으키는 균), 콕사키 바이러스(소아마비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파보 바이러스( 홍역, 풍진, 루비열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 감기, 폐렴, 중이염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등은 달팽이관의 유모 세포에 감염을 일으켜 손상시킵니다. 유모세포는 소리를 전달하는 세포로, 손상이 되면 청력이 저하됩니다.
● 자가면역 질환
자가면역 질환이 있는 경우, 면역 체계가 달팽이관을 공격하여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 - 증상
확실한 원인 없이 감각 신경성 난청이 수 시간 또는 2~3일 이내에 갑자기 발생하고 이명, 현기증, 두통, 귀의 통증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 - 치료
돌발성 난청은 갑자기 발생하는 질환으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를 빨리 시작할수록 회복률은 높아집니다.
● 약물 치료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와 같은 항염증제를 주로 사용하며, 혈액순환 개선제, 혈관 확장제, 항바이러스 등이 사용됩니다. 입원을 한 경우에는 정맥주사로 약물을 투여하며, 외래에서는 경구 복용을 합니다.
● 고압산소 치료
1.3기압 이상의 고압 환경에서 산소를 흡입하는 방법으로,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손상된 신경 세포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수술
혈관이나 신경에 이상이 있는 경우, 해당 부위를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돌발성 난청 - 경과
일반적으로 돌발성 난청 환자의 1/3은 청력을 완전히 되찾지만, 1/3은 부분적으로 회복하여 40-60dB 정도로 청력이 감소합니다. 그리고 1/3은 청력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합니다. 돌발성 난청 환자의 15%는 난청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생긴 난청이 심할수록, 다른 증상이 동반 될수록, 치료가 늦을수록, 회복률은 낮습니다.
오늘은 돌발성 난청의 원인, 증상, 치료, 경과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빨리 치료를 시작할 수록 회복률이 높으므로, 돌발성 난청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청력 검사가 가능한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진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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